법어집 성림당 월산 대종사



天地는 나와 한 몸이니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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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-06-03 18:16 조회3,444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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天地는 나와 한 몸이니라 


 

석굴암에 올라가면 양쪽에 금강역사(金剛力士)가 버티고 서 있다. 이 중 한 쪽의 금강역사는 팔이 부러지고 없다. 왜 그런가 하니 마구니와 싸우다가 돌로 된 팔이 부러졌기 때문이다. 그런데 이때 다치지 않은 다른 금강역사는 팔에서 피가 솟아 올랐다.


이것이 무슨 도리인고?



天地與我同根이요 萬物與我同體니라.


천지는 나와 한 뿌리요, 만물은 나와 한 몸이니라.


 

옆에 앉은 사람을 한 번 때려 보아라. 때린 사람이 오히려 아파야 공부가 익었다 하리라.



雲起南山雨北山.


구름은 남산에서 이는데 비는 북산에서 내리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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